어머니의 사촌형제 사촌

숭어낚시 오래 기다리던 토요일은 그렇게 빨리 지나갔다. 오전 수업이 끝난 뒤 당간에서 버스를 타고 발포에 도달하고 다시 배를 타고 한 시간 걸리는 거리는 점심을 먹지 못해 배가 고플 수밖에 없었지만 일주일 뒤 집으로 돌아가는 배에서 보이는 작은 섬이 만들어 내는 그림에 눈을 적시니 배고픔의 고통은 쉽게 잊혀졌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어느새 한나절이 쉬었다. 저녁에 동네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