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의 상징으로 불리는 ‘워킹데드’. 그 명성만큼 다양한 게임이 워킹데드 IP로 제작됐고, 이는 모바일 게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드라마판을 기반으로 제작된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워킹데드 드라마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불과 11시즌이 진행 중입니다. 10년 넘게 사랑받는 인기작입니다. 몇몇 분들은 드라마가 원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워킹데드 드라마의 원작은 ‘코믹스’입니다. 등장인물의 느낌도 드라마와는 전혀 다릅니다.
코믹스 원작으로 제작된 워킹데드 올스타즈, 그 재미는?

워킹디드 올스타즈는 오리지널 코믹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수집형 RPG+ 방치형 게임입니다. 솔직히 처음 게임 출시 소식을 접했을 때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던 건 사실이었어요.
우리는 흔히 방치형 게임에 편견이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쉽다든가, 이른바 돈만 밝히기 위해 나왔다든가. 재미가 결여되어 있다는.. 이런 이야기군요. 다행히 워킹 데드 올스타즈는 그러한 우려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워 보입니다.

가장 매력적으로 느낀 것은 코믹스의 느낌을 진하게 살렸다는 것입니다. 마블 등을 통해 미국 코믹스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워킹데드 올스타즈도 스토리 진행 시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등장 캐릭터의 스파인 모션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평소에 느꼈던 수집형 RPG+ 방치형 게임과는 근본적으로 일러스트 분위기부터 다른 게임이지만… 코믹스 일러스트로 매끄러운 연출을 선보이면서 게임의 유니크함을 더합니다. 원래 방치형 게임의 최대 흥행 관건은 비주얼입니다.

오리지널 캐릭터도 존재하지만 원작에서 활약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합니다. 생존자 테스트에서 저는 ‘미션’과 가장 비슷하다고 나왔어요. 역시 ‘찾았다!’ 내 캐릭터!가 정답이었는지 생존자 모집에서 에픽 등급 미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성향 테스트는 Com2uS 공식 포럼에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바로 성향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미션은 원작에서 ‘소드 마스터’라고 불릴 정도로 가타나로 적을 베어내는 모습을 잘 보여줬잖아요. 인게임 내에서 구현된 미션도 필살기 사용 시 무기가 총에서 가타나로 바뀌고 근접 캐릭터로 스위칭되는 콘셉트를 구현했습니다.
원작을 모르시는 분들이 봐도 포지션은 서포터인데 왜 근접전사 포지션처럼 활동하는 건 덤.

결국 수집욕을 자극하느냐가 중요한데 원작을 아시는 분들은 ‘인물관계’에서 캐릭터들의 갈등과 수집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 캐릭터와 함께 모험을 떠나고 있다’는 감정을 제공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부분일 것입니다.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 또 언급할 게 있죠. 워킹데드 올스타즈 캐릭터는 “취향”에 따른 보너스를 받습니다. 이것은 통상 수집형 RPG에서의 「속성」과도 같습니다. 악, 선, 중립, 관망 등 상당히 특이한 콘셉트로 성향이 짜여 있습니다. 확실히 워킹데드의 등장인물들에게 불의 속성, 바람의 속성을 넣는 것은 원작 파괴였을 테니까요.
그럼 왜 성향으로 캐릭터를 나누었을까요? 워킹데드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갖추고 있는데,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 군상의 대립과 화합’이 큰 줄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각자의 가치관을 관철하고 같은 생존자이면서 이념의 차이 때문에 서로를 해치는 일까지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등장인물과 그 집단의 ‘성향’의 차이가 작품 속에 많은 분기점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워킹데드 올스타즈의 ‘성향’ 콘셉트는 원작에 대한 예우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게임성 측면에서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획기적인 요소’를 추가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마을을 구성합니다. 다양한 던전… 다르네요.다양한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따라 보수가 들어갑니다. 하루 임무만 마치면 딱히 할 일은 없어요.
큰 틀에서는 방치형 게임의 왕도를 따라가지만 독특한 비주얼과 함께 ‘워킹데드’ 이름으로 방치형 게임을 펼쳐나가는 과정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어쩌면 좀비와 방치형 게임은 꽤 잘 어울리는 짝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롱런할 수 있는 방치형 게임, 이벤트 보상은 마련해 두자는 기준으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원작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뉴비 쪽을 기준으로 적응이 어렵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먼저 신규 사용자 접속 이벤트로 7일 참석하시면 ‘악’ 성향의 에픽 캐릭터 케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총 5일간 진행되는 ‘살아남기 위한 방법’ 미션을 클리어함으로써 ‘선’ 성향의 에픽 캐릭터 안드레아를 얻을 수 있다. 드라마에서는 발암 캐릭터로 유명했지만 원작에서는 닉의 반려자로 훌륭한 여전사였습니다. 그 차이를 느낄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공식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쿠폰번호를 공유하고 있으며, 게임을 설치한 후 본인의 CS코드를 확인하고 ‘쿠폰교환소’에 방문해 쿠폰과 CS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계정의 우편함에 보상이 발송됩니다. 이 내용은 공식 포럼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워킹데드 올스타즈 공식 포럼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단한 구독 이벤트로 절대선 성향의 지도자 릭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등 유명 캐릭터를 얻을 기회는 충분히 많습니다. 퍼블리시도 그렇고 그런 게임사가 아니라 ‘컴투스’이기 때문에 충분히 롱런할 수 있는 수집형+방치형 RPG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5선의 조합으로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려고 합니다. 사실상의 엔드 콘텐츠는 5절대 악조합을 짤 것 같은데 일단 4칸까지는 얻어볼 예정입니다.공식 포럼/쿠폰 입력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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