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스팀 게임 추천 ANNO : Mutationem (기원전 변이) 발매일 2022년 3월 17일의 스팀 가격 26, 3
지난 3월 17일 정식 발매된 ‘아노뮤테이쇼넴’은 중국 인디 개발업체 Thinking Stars에서 만든 신작 게임입니다. 인간과 기계가 서로 전쟁을 치른 후 찾아온 사이버 펑크 분위기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닷으로 그려내어 2D와 3D가 독특하게 융합된 플레이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스팀스토어 기준으로 약 140개의 리뷰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나, 향후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접 플레이해 본 소감을 짧게 남겨 본다면, 아노뮤테이쇼넴은 닷 그래픽과 2D 횡스크롤 플랫폼, 그리고 사이버 펑크 세계관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스팀 게임을 추천하기에 충분한 퀄리티와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출시 첫날이라 찍어먹는 형태로 플레이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2D와 3D를 넘나드는 도트 어드벤처

기원변이는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근미래 사이버 펑크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분신이며, 본작의 주인공은 앤·플로레스라고 하는 소녀로, 기계 전쟁 사건을 거쳐 양아버지에 입양된 인물입니다. 주인공 앤 플로레스는 독특한 설정이 있어서 원인 불명의 ‘광폭화’라는 병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광폭화라고 불리는 이 병은 무의식중에 주위 사람들에게 강력한 적의를 느껴 공격하는 증상으로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된 앤 플로레스는 가족을 떠나 스코프 시티에서 민간이나 경찰의 의뢰를 받아 해결하는 레이먼드의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 라이언이 자신의 병을 치료할 N540을 찾다가 실종되고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자신을 돕기 위해 스스로 통신 전송 로봇으로 소통하는 해커 파트너 능음과 함께 도시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도시, 항구와 복잡한 지하의 버려진 도시를 자유롭게 탐사하고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어드벤처 시스템을 탑재해 닷 그래픽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스케일을 구현했습니다. 포스팅 첫머리에 언급했듯이 2D와 3D가 융합된 지역을 이동하여 다양한 오브젝트와 상호작용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노뮤테이셔널의 매력이자 스팀게임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플랫폼형 전투 시스템


스토리를 진행하며 싸워야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플랫폼 구성의 액션 파트로 진입합니다. 플레이어는 언플로레스를 조작해 발판이나 함정, 점프 타이밍을 필요로 하는 장치 등이 가득한 공간을 체험하면서 적과 싸우게 됩니다.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도시와 하수도, 모노레일 위, 연구소, 폐허, 건설현장처럼 사이버 펑크 세계관에 어울리는 무대가 등장해 두 눈과 손가락을 즐겁게 해줍니다.


검, 사격, 콤보, 수류탄이나 순살, 돌진이나 점프 등 다양한 기술을 포함해서 콤보를 만들어내고 적을 쓰러뜨리는 것도 아노뮤테이쇼넴의 재미입니다. 등장하는 적들도 특정 무기와 패턴을 보유한 채 등장하므로 이를 공략하는 묘미는 물론 스토리 진행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부품으로 빔세이버나 레이저, 샷건, 대검 같은 무기를 제작하는 요소도 있어 2D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포스팅에서 소개했듯이, 아노뮤테이션은 닷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사이버 펑크 세계관으로 탐험과 액션의 두 가지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스팀 게임입니다. 스토리 역시 뒷맛이 신경 쓰이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달려 보려고 합니다.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좀 더 기다리면서 스토어 평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