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어게인: 한국근현대미술전’ 1부와 2부 리뷰에 이어 오늘은 3부와 5부 소개와 아트샵 리뷰입니다.



소마미술관 다시보기: 한국근현대미술전은 아래 지도와 같이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션 1 우리 땅 사람들의 노래와 섹션 2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이해에 대해서는 이전 게시물을 참조하십시오.
1부와 2부에서 만난 작가들은 장욱진, 박수근, 구본웅, 이중섭, 박생광, 배성성, 편월룡, 황용엽, 장진, 박수근, 구본웅, 이중섭, 박생광, 배성성, 편월룡, 황용엽.


소마미술관 재방문: 한국근현대미술전 3부, 4부 전시가 4관에서 연이어 전시된다. ‘여성과 추상’
섹션 3: 여성의 ‘또 다른 미술사’
소마미술관 다시보기: 한국근현대미술전 3부에서는 나혜색, 천경자, 박래현, 이성자, 최욱경 등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초의 여성 작가 나혜석
나혜석 – 시흥 녹동서원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소설가, 수필가, 저널리스트, 페미니스트 운동가로 유명한 나혜석의 작품이다. ‘시흥녹동서원’은 보색의 강렬한 색채표현이 돋보이는 그림이다. 화면 중앙에 배치된 파이어실버 건물은 짙은 녹색의 나무와 산, 푸른 하늘과 원경과 강한 대비를 이룬다. 나혜석은 일본 유학 시절부터 서구의 아카데미즘에 바탕을 둔 인상파 화풍을 접했다. 이후 남편 김우영과 함께 유럽과 미국을 여행하며 야수파와 입체파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화풍을 창조했다. 그녀는 주로 풍경화를 그렸으며, 보고 느낀 것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단순한 기법으로 구도의 배치와 색채 효과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천경자



천경자 – 초원 2
초원2’는 독특한 현대적 채색화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천경자 화백의 작품이다. 작가는 1970년대 중반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그곳의 원시적 자연에 큰 자극을 받아 다양한 그림을 남겼다.
당시 아프리카는 여성 혼자 여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녀의 작가들은 그녀의 결정을 ‘광기’라고 묘사하기까지 했습니다. 천경자는 여행지에서 즉석에서 느낀 영감을 스케치에 담아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도 높은 채색화로 완성했다. 아프리카의 이국적인 풍경이 천경자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특유의 표현력을 만나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 그림도 그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그림 속 코끼리 위에 누워 있는 벌거벗은 여자는 서사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박래현
박래현 – 이른 아침
‘이른 아침’은 1956년 제8회 한국미술협회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운보 김기창과 부부이기도 한 박래현은 꾸준히 작품의 영역을 넓혀온 작가다. 표현 스타일과 미디어를 제한합니다. 이 그림은 그의 형상을 직선과 면으로 단면적으로 조화시켜 입체파를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려는 시도이다.
이른 아침 아이들을 등에 업고 머리에 짐을 이고 거리를 지나는 여성들의 시선은 모두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엄마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소년만이 시선을 분산시키며 화면에 재미를 더한다. 형태는 단순화된 선과 면으로 처리하였지만 저고리와 치마의 주름, 인물의 선은 딱딱하지 않고 리듬감이 있다.




이성자


이성자 – 어제와 내일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이성자는 가족과 헤어지고 33세에 프랑스로 건너가 미술에 입문한다. 이후 1961년 프랑스 칸의 카바예로 화랑에서 ‘여성과 지구’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 ‘어제와 내일’은 그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캔버스의 사방을 섬세한 붓질로 채우는 작업에서 캔버스는 땅을 나타내고, 붓질은 땅을 정성껏 개간하는 행위와 같다. 여기에 두 개의 도형과 직사각형을 문 모양으로 배치해 화면에 무게감을 줬다. 자식들과 헤어지고 한국을 떠난 이성자는 작가의 노트에 붓질 하나하나가 자식들의 무사를 바라는 마음이자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주문이었다고 적었다.



최욱경


최욱경 – 화난 여자
최욱경은 1960년대 미국 크랜브룩 미술학교에 유학을 가 당시 미국 미술계를 휩쓴 추상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앵그리우먼’은 작가의 화풍을 확인시켜주는 작품이다. 큰 화면에 담아낸 대담한 구도와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검은색과 회색으로 넓은 영역을 나누어 그 위에 올려진 선명한 원색인 노랑, 빨강, 파랑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여기에 거침없는 붓놀림과 칼을 사용한 넓게 펼쳐진 표면은 역동성을 더한다.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를 이루는 화려한 색채의 실험은 그녀의 미국 시절 초기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방혜자
방혜자 – 빛
1960년대 파리에 정착해 60년 넘게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방혜자는 ‘빛의 화가’로 불린다. 방혜자에게 빗은 생명의 근원이자 만물의 기운을 상징한다. 추상적이고 영적인 빛의 속성을 탐구하면서 빛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이 그림은 방혜자가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몇 년이 지난 후에 그린 것이다. 원래 비교적 어두운 색을 사용하던 작가는 프랑스로 건너가면서 점차 밝은 색을 사용했다. 화면 중앙에서 형태와 붓질이 중첩되면서 시선이 중앙으로 향하는 것도 1960년대 작품의 특징이다. 작지만 선명한 빛이 새어 나오는 듯한 효과를 주는 방식입니다.



소마미술관 다시보기: 한국근현대미술전 마지막 섹션 ‘추상’.
섹션 4: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과
김환기, 한묵, 유영국, 이응노, 남관
김환기


김환기산
평생 한국의 정서와 미를 탐구한 한국 모더니즘의 선구자 수화 김환기의 작품이다. 고향의 산과 강을 연한 남색의 면과 선으로 구성한 이 그림은 마치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매화나무, 둥근달, 날아가는 새 등을 단순한 형태로 표현하여 추상적인 풍경을 연출하였다. 김환기는 자연에서 만든 원형으로 ‘달’이라는 소재를 자주 사용했다. 특히 달을 닮은 백자 달항아리에 대한 김환기의 애정은 유명하다. 달의 서정성과 유려한 형상은 김환기의 추상적이고 간결한 회화와 맥을 같이 한다. 성북동에서 김환기는 달빛이 비치는 마당 한가운데 달항아리를 놓고 ‘달이 뜬다’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고 한다.


한묵




한묵 – 공간
한묵의 ‘Space’는 나선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공간 구성으로 무한히 순환하는 우주의 에너지를 화폭에 담아낸 작품이다. 강렬한 색면의 대비 효과는 착시를 일으키며 공간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묵은 1961년 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홍익대학교 교수직을 사임하고 48세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죽을 때까지 일했다. 그의 예술 세계를 결정적으로 바꾼 사건이 있었다.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었다. 미지의 세계를 정복하려는 인간의 용기와 과학의 힘에 작가는 감동을 받았다.
이후 시간과 공간이 결합된 4차원 공간을 실험하여 공간 속 속도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이 작품 역시 새로운 시공간을 향한 한묵의 실험정신이 반영된 작품이다.
유영국



유연국 작품 새벽… 2호 정도의 작은 작품이지만 꽤 매력적…
유영국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유영국을 대표하는 산그림이다. 유영국은 자연에서 얻은 모티프를 바탕으로 점선, 면, 형태, 색채 등 기본적인 조형요소로 추상화를 그렸다. 그 중 이 작품은 획을 드러내지 않고 기하학적인 색면을 겹친 것이 특징이다. 화면 중앙에는 산을 연상시키는 삼각형이 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노랑, 파랑, 초록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그 아래 검은색 면이 중심을 잡아 화면을 견고하게 받쳐준다. 물감을 부드럽게 칠하는 기법을 통해 차분하고 섬세한 화면 구성을 보여준다.
이응노





이응노 – 사람들의 집단
붓으로 쓰듯 그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집단으로 화폭에 나타난다. 때로는 분노와 저항의 몸짓으로 항의하는 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함께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람마다 행동이 다릅니다. 기쁨과 분노, 저항의 몸짓이 뒤섞인 듯하다. ‘집단’ 또는 ‘집단’은 이응노가 1970년대 후반부터 임종할 때까지 집중해온 주제이다. 그의 군입대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촉발되었다. 작가는 자유의 기본정신, 인간애, 생명존중을 집단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했다. 이응노는 조국이 통일되면 동포들이 즐거이 춤을 춘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군중 시리즈를 ‘Unity Moo’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남관




남관 – 태고
흰색 바탕에 짙은 청동색의 인물들이 대담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형문자와 신라시대 황금관을 연상시킨다. 이 작품은 1966년 남관의 망통 국제 비엔날레 대상 수상 기념 초대전에 출품된 작품이다. 화면. 도형 중앙에 있는 두 개의 빨간색 점은 빛나는 인간의 눈을 연상시킵니다. 부식된 형태의 뼈대와 대비되어 우리는 영원한 생명력의 신비함을 느낍니다. 미술평론가 장 자크 레벡은 남관의 글자 형태를 전쟁 속에서 경험한 죽음과 재생의 승화로 해석했다.
이제 아래층으로 내려가 마지막 ‘조각, 빛나고, 시대를 깎다’ 섹션을 보자.



소마미술관 다시보기: 한국근현대미술전 5개 섹션 중 마지막 섹션만 남아 있다.
마지막 구간 진입 전 잠시 쉬어가는 곳…
권진규, 김종영, 김정숙, 타투
섹션 5: 조각 시대와 면도
마지막 전시실은 1층으로 내려가면서 형성된 공간이다. 예전에는 특별전시관에 여유가 생기면 다른 전시도 열었다. 이번에는 소마미술관: 한국근현대미술전의 전시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권진규
한국 조형물에선 권진규 빼곤 말 못하는데…


권진규 – 소녀의 흉상
석재, 테라코타, 회반죽, 건칠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한국적 사실주의를 탐구한 조각가 권진규의 소녀상이다. 다양한 인물을 창작한 권진규는 1960년대부터 여성 인물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집안일을 도와준 ‘영희’를 모델로 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 외에도 그녀를 모델로 한 작품이 하나 더 있다. 권진규의 초상화는 얼굴과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이 공통적이지만 얼굴 이외의 부분의 묘사는 과감하게 생략했지만, 영희를 모델로 한 두 작품에서는 팔과 손이 표현되어 있다.






김종영




김종영 -75-9
얼핏 비석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 김종영의 작품이다. 사각의 면은 흰색 직육면체 돌의 표면에 엠보싱으로 표현하였다. 김종영은 과한 정제를 자제하고 소재가 지닌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구조미를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을 바탕으로 자연의 질서에 접근하려 했던 작가의 조형적 관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종영은 ‘비지식의 미’를 자신의 조형철학으로 삼았다. ‘면도하지 않는다’라는 뜻도 있는데, ‘면도를 하되 끊임없이 면도하지 않는 상태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그는 평생 선비의 자세로 생명의 근원을 탐구하였다.



김정숙



김정숙 – 비상
‘비행’은 조각가 김정숙이 197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말까지 끊임없이 시도한 주제로, 새의 날개를 단순하고 추상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이 연작에서는 날개 모양이 수평, 나선, 부채꼴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양 날개의 중심을 나선형으로 한 번 비틀어서 유기적 생명력을 강조했다.
김정숙의 예술적 기원은 ‘생명주의’이다. 비율과 균형, 곡선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자연의 본질과 생명력을 탐구했다. 특히 그녀는 ‘Emergency’ 시리즈에서 자유에 대한 갈망과 초월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세련된 형태의 추상 조각과 매끄러운 표면 처리, 절제된 볼륨감으로 시적인 느낌을 준다.
김정숙 비상 스케치…
타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타투이스트들의 작품…
조각가 타투 전시 후기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입장료 할인)
한국의 대표 추상 조각의 개척자 인 달의 탄생 100 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는 현대 현대 예술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Deoksugung)에서 열리고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조각, 회화, 드로잉, 판화, 아카이브 등 약 250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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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 우주를 향하여 3
좌우 대칭 날개를 가진 둥근 구는 공중에 떠서 수직으로 상승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나 하늘을 나는 벌레를 연상시킨다. 금속성 때문에 우주에서 마주치는 미확인 비행물체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주’는 생명의 근원이자 타투가 평생 탐험한 미지의 세계를 의미한다.
문문은 일제강점기 규슈 탄광촌에서 광부로 일하던 일본인 어머니와 마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원래 회화를 공부하다가 1961년 파리로 갔다. 당시 학비를 벌기 위해 중세 성을 복원하는 일을 하던 중 자기 안에서 꿈틀대는 조각가의 기질을 발견하고 조각가의 길을 걸었다.
소마미술관 재방문: 한국근현대미술전 아트샵
아트샵은 늘 그렇듯… 이색적인 기념품을 찾기 힘들다…
우산을 살까말까 조금 고민했는데 만약 비가 내리면…


오늘 소개한 ‘한국근현대미술전 1~2구간’ 소개는 아래 포스팅으로 정리했습니다.
다시보기: 한국근현대미술전 (할인,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 소마미술관
잠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1관에서 열린 ‘한국근현대미술리뷰전’ 후기입니다. 2023.04.06(목) ~ 2023.08.27(일) 장소 소마미술관 1관 1~5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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