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Flex 스페인어 시험 리뷰~ 따끈따끈

강서구에서 외대까지 같은 서울인데 아침부터 가는데 1시간 반이 걸려.. 지하철은 생각보다 빨리 안 오고.. 신길로 가서 갈아탔는데 하필이면 청량리행을 타고..청량리에서 2정거장이나 더 가야하는 외대를 위해서는 다시 갈아타야했다..ㅠㅠ8시에 나와서 2시가 넘어서 돌아오는 집에 외대는 너무 멀다. 그리고 12년전에 갔을 때랑…로드숍 몇 개 없어진 것을 빼고는 거의 비슷했다.

9월 5일 Flex 스페인어 시험 리뷰~ 따끈따끈 1

시험 준비물! 큰 시계가 없다.

손목시계를 가져갈 것을 권하고 (애플워치나 전자시계의 경우 알람이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꺼야 한다) 휴대폰도 당연히 꺼야 한다.

시험 감독관이 30분, 15분, 10분, 5분 전에 알려준 것 같다.

깜사도 안 가져가고 감독관에게 빌리고 수정 테이프도 빌려주고, 토익처럼 가방 앞에 내놓으라고 하거나 아예 빡빡하진 않다.

10시에 시험이 시작되는데 9시 4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딱 맞춰 입실했는데도 지난 20분 동안 답안지 본인 것인지 확인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기도 했다.

목말라서 자판기 찾았는데 바로 앞에 있어서 아이시스 600원에 빼먹었어!학생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카드도 쓸 수 있는 자판기였어!

10년전 시험볼때와 마찬가지로 맨앞줄에서 시험을 쳤는데, 오~ 잘들리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여자 성우들의 목소리가 시끄러워서 집중할 수가 없었다.뒤에 앉고 싶다고 중간에 시험을 시작하고 나서 말을 못해서 그냥 앉아 봤는데 계속 불편했다.

물론 완벽하게 다 알아듣는 수준이라면 이 정도는 불편하지 않았지만 일단 볼륨이 너무 커서 신경이 쓰였다.10년 전에 스피커 그대로 쓰는 것 같았어.스페인어 응시자가 가장 많은 탓인지 21호실에서 시험을 봤다.무려 5층, 건물의 비주얼상 엘리베이터는 듣지 않고 그대로 계단으로 올라갔다.나에게는 너무 일러서 졸려서 집중을 못했어.쿠쿠쿠

9월 5일 Flex 스페인어 시험 리뷰~ 따끈따끈 2

특이하게 문제지를 받으면 책상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문제지 앞면에 붙이는 방식으로 시험을 시작해 수험표와 신분증 검사 실시 수험표를 무조건 보여줘야 하는데 온라인 수험표 캡처해 갔음을 보여준다.

9월 5일 Flex 스페인어 시험 리뷰~ 따끈따끈 3

시험 총평공부를 어느 정도 했다면 무난하게 볼 만한 난이도인 것 같다.하지만 나 같은 초보자에게는 듣기부터 난해했다.지하철 옆자리에 있던 학생이 단어집을 들고 공부를 하다가 같이 플렉스보러 가는 학생이구나 했는데 너무 기초단어라서 자신감이 생겼다. 쿠쿠쿠

아무래도 스페인어? 가 인기가 많은것 같아. 한국 사람이 특히 발음을 잘해서?그런가? 귀에 딱 끼는 발음이라서 그런 것 같아.

난 아직 한 달도 안돼서 공부했는데 그래도 예전에 시중의 문제집을 풀고 인강에 들어간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어휘문제의 경우 단어를 전혀 몰라 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어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읽기는 글에 힌트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빨리 읽고 단어만 조금 알아가면 읽기 속도가 더 빨라져 시간 관리가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10년 전에 300점대? 400점대 점수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반타산은 한 것 같아하지만! 시간내에 모든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대가 된다!첫 술이라 배가 부를까!11월 시험은 모든 교재를 3번 읽고 부수고 가야해!!외대까지 가는 것도 너무 어려워!! 11월 시험 다음에 3월 시험이니까 시간이 너무 길어서 미리 준비해둬야겠어! 그럼 플렉스 준비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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