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한강의 갈매기?!…”한강의 갈매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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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한가롭게 날아가는 갈매기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이 왔다! 전진.

일기예보에는 오후 2시가 되면 비가 그친다고 했는데, 예상이 너무 정확했어요!

예정시간은 오후 3시였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다.

오후가 되어 비가 그치고 하늘이 조금 맑아지고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면 이랜드크루즈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리고 갈매기의 의외의 모습과 그들의 멋진 비행을 스케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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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크루즈 익스테리어 세트

비가 막 그쳤고 땅에 빗물이 조금 보입니다.

폰으로 사진찍는 순간도 날씨가 춥게 느껴지네요… 앞에 있는 대기실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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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크루즈 대기실 배경

이랜드크루즈 대기실에 입장합니다. 바람만 피해도 추위가 많이 누그러진 느낌입니다. 유람선의 대기실처럼 내부에서도 유람선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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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람선

항해를 마치고 유람선이 도착했습니다. 배를 타고 한강 풍경을 감상할 예정입니다.

선착장에서 서강대교까지 왕복 40분 소요…”날씨 덕분에 배 탈 때도 실내에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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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내부 및 외부 풍경

갑작스러운 한파로 승객 대부분은 2층에 앉아 창밖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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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객실 밖 창에서 한강 뷰를 감상하세요.

그나저나… 추운 날씨가 저도 이겼네요. 갈매기는 배를 따라 아름답게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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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떼 뒤로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아늑하게 날아다니는 갈매기들… 상상도 못했던 풍경이다. 이곳에서 갈매기를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바닷가에서만 갈매기를 만났는데 한강에도 갈매기가 있구나!”

부산 갈매기? … 당연히!

한강갈매기?…말도안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달리면서 이런 풍경은 처음이다… 갈매기는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해변에서만 놀았다.

늘 일정한 거리에서 바라보던 한강은 그런 숨은 매력이 있었다. 이 풍경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감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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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또 다른 부두

배를 타니 이랜드크루즈 근처에 또 다른 부두와 유람선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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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를 지나는 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

한강과 어우러진 다리의 풍경도 인상적이다. 흐르는 물이 다리에 부딪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살아있고 웅장한 자연’을 만나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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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주기 체험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승객들. 한 승객은 마치 갈매기와 교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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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유람선을 따라 날아갑니다.

날이 맑아지면서 파란 하늘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이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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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갈매기를 만나다

더 놀랐던 것은 배를 따라 날아가는 갈매기 외에도 한강에는 수많은 갈매기 떼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강 위를 나는 갈매기의 장엄한 비행!

갈매기 떼는 바닷가에서도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오늘 한강에서 정말 색다른 풍경을 봤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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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는 갈매기도 보인다

유람선이 항해를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유유히 배 옆을 날아가는 갈매기들, 귓가에 맴도는 갈매기들의 비명소리, 한강을 수놓는 수많은 갈매기들의 모습… 추운 날씨가 겹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야생동물은 우리 가까이에 존재합니다. 가장 발전된 도시이자 한국의 발전을 대표하는 도시 서울… 거기에도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야생지대가 있었다.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하던데’… 우리는 아직 한강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광야가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소년 헉이 미시시피 강을 탐험하듯이, 오늘 소설 속 허클베리 핀이 되어 한강을 유람합니다.

한강에서 만난 갈매기는 생동강을 두 배로 늘려 우리 주변에 여전히 야생동물이 있음을 알려준다.

추운 날씨였지만 운 좋게도 이랜드 크루즈에서 뜻밖의 갈매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