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정보 2022.08.24 개봉예정-15세 관람가-스릴러/공포-일본-런닝타임. 109분
영화 스토리의 이유도 모른 채 텅 빈 정육면체의 공간에서 깨어난 사람들. 알 수 없는 규칙으로 움직이는 방을 넘어 탈출하려 하지만 숨겨져 있던 함정으로 인해 하나 둘 무서운 죽음을 맞는다. 간신히 살아남은 6명의 생존자, 살아남으려면 함정을 피할 수 있는 규칙을 찾아야 하는데.
큐브 리메이크



1997년 큐브를 시작으로 2002년 큐브2, 2004년 큐브 제로까지 시리즈물로 개봉한 영화 ‘큐브’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모든 시리즈는 이유도 모른 채 정육면체 안에 갇힌 사람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함정을 피해 이곳을 빠져나가려는 큰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리메이크작인 이번 영화 또한 같은 스토리로 진행되어 큐브의 첫 번째 영화인 1997년 큐브와 거의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차이를 보면 일본판 큐브는 좀 더 깔끔하고 세련된 큐브의 형태를 보여주면서 인물 간의 감정을 더 섬세하게 다뤘다는 점과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이 나온다는 건데요. 원작에서 보여준 숨 막히는 공포감과 압박감은 그대로 살리고 장점은 살리고 일본 작품만이 가진 감성까지 잘 연출해 어떤 스타일의 큐브를 보여줄지 매우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출연진

29세 엔지니어 – 고토 유이치 역 (스다 마사키) 1편의 워스와 2편의 제리를 합친듯한 인물로 수학 천재라는 제목이 있을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이성적인 판단으로 갇힌 사람들을 리드하고 있는 듯한 인물입니다.

31세 프리터(아르바이트자) – 오치 신지 역(오카다 마사키) 1편의 홀리웨이 역과 비슷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으로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우며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7세의 회사원 – 히마코 역(안) 1편에 리븐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갇힌 사람 중 유일한 여성입니다. 침착하고 차가운 성격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히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61세의 대기업 임원 – 안도 카즈마사 역(요시다 코타로) 1편에 레네스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열심히 살아온 인물이긴 하지만 출세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주위에 적이 많았고 이로 인해 마음속 깊은 곳에는 항상 죄의식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41세 정비사 – 이데 히로시 역 (사이토 코우) 1편의 쿠엔틴, 2편의 사이먼, 3편의 허스컬 같은 포지션으로 6명 중 유일하게 큐브에 갇히기 전에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리더십이 있는 성격이지만 마이웨이한 모습으로 가끔 폭주하기도 합니다.

13세 학생 – 우노 치하루 역 (타시노 히카루) 1편의 카잔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상처를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어른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나타내는 인물입니다.
관람 포인트


당신들은 무엇입니까?영화 큐브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각자 자기 일을 하다가 갑자기 잡히게 됐고 왜 잡혔을까. 언제 잡혔나?조차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눈을 떠보니 큐브 중 이 큐브라는 곳은 하나의 정육면체가 여러 개 모여 하나의 큰 정육면체로 구성된 곳이었는데 여기에는 각 방마다 함정도 있는데 탈출할 수 있는 힌트도 있고, 이 힌트는 수학공식을 통해 나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무리거든요.살아가는 것은 몇몇 정육면체 방은 계속 움직이고 있고, 그들은 어떤 방에 어떤 함정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동하지만 그들을 놀리듯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함정은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들이 방을 이동하기 위해 문을 열 때마다 함께 숨을 죽이게 되고 여기에는 또 어떤 것들이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본 영화에서는 원작과 다른 몇 개의 방이 추가되어 또 다른 방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거짓말이야! 좁은 공간에 갇힌 것만으로도 그들은 너무 불안하고 혼란스러워요. 탈출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고 함정으로 계속 사람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남은 사람들은 더 민감해지고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원작에서는 그 상황에서 남은 사람들 중 악인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큰 악당이라기보다는 산다는 생존 본능이 이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결국은 모든 정신력이 생존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희생해서라도 나는 반드시 탈출한다!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매우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악역이 될 인물로 오치 신지나 이데 히로시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대평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큐브의 리메이크작이기 때문에 그 기대도 굉장히 큰 편인데요. 세 편이 흥행에 실패했고 큐브 시리즈도 더 이상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차에 일본 공포영화로 리메이크돼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원작 영화가 낡고 잔인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만 사실 일본도 그런 점에서는 절대 뒤처지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원작의 특성을 잘 살려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저처럼 큐브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고 밀실이나 탈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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