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늦었어” 답답한 특별교통수단, 장애인 콜택시, 10분 여정 ‘평균 대기시간 9배’

장애 시스템 개선 솔루션 “순번과 거리 시스템 혼용!”장애인제도 개선방안은 서울시설공단 콜택시운영사무소에 ▲주문·거리체계와 ▲접수·차량·대기시간을 명확히 구분해 혼잡시간대 콜택시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theindigo.co.kr [인디고 조성민]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때 ‘대기시간이 길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해결방안도 만만치 않다.

‘장애인제도 개선방안’은 서울시설공단 콜택시 운영사무소에 ▲번호제와 거리제를 명확히 구분해 혼잡시간대 콜택시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장애인 콜택시 국가통합시스템 구축 연구’에 따르면 주택가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응답이 51.8%로 2명 중 1명을 차지했다. 또 평균 대기시간이 48.2분으로, 최대 240분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휠체어를 이용하는 직장인 A씨는 집(서울 영등포구)에서 회사(영등포구)까지 자가용과 장애인 콜택시를 번갈아 탄다. 자가용으로는 도착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장애인 콜택시는 신청부터 차량 도착까지 1시간 이상 걸린다. 게다가,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그것은 종종 예상보다 늦게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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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1일 오전 7시34분께 휴대전화 앱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불렀지만 8시49분이 돼서야 휴대전화로 출동해 자신의 SNS에 올렸다.실제 A씨가 이달 1일 오전 7시 34분에 전화를 걸었지만 출동 시간은 8시 49분이었다. 출동 시간만 1시간 15분이 걸렸다. 이후 A씨 집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대로는 믿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출퇴근 대기시간이 평균 1시간~1시간30분인데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9시 정각에 출근하는 것을 기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네 시간 동안 기다릴 때도 있었다. 하루 3시간, 한 달로 계산하면 콜택시를 끝없이 기다리는 데만 60시간이 넘는다”고 씁쓸해했다.서울시가 2021년 2월 발표한 ‘2020년 장애인 콜택시 만족도 조사’에서도 개선 항목 1순위로 ‘대기시간 단축’을 꼽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애인 콜택시의 평균 대기시간을 ’19세(55분)’에서 ’21세(20분)’로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아울러 장애인콜택시 등록대수에 따라 기존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전용으로, 렌탈택시는 비휠체어를 탄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돼 이용이 분리된다. 아울러 콜택시 620대, 장애인용 렌탈택시 120대로 총 740대로 차량을 늘릴 계획이다.

문제는 차량 증대와 용도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데도 대기시간이 단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5월 발표한 ‘장애인종합콜택시’의 ‘시간대별 대기시간 현황(0:00~23:00)’에 따르면 장애인 콜택시의 평균 대기시간은 26.5분이다. 장애인 콜택시의 대기시간은 접수·배차·탑승 전체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접수부터 배차까지의 시간만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실제 대기시간은 A의 경우와 같이 1시간 내지 1시간 30분이며, 현재 상태 데이터에 기재된 대기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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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장애인 콜택시’에서 ‘시간대별 대기시간(0:00~23:00)'(자료제공=개선 솔루션)은 “장애인 콜택시 620대가 모두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우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간사는 “서울의 경우 전날이 아니고 운전자가 퇴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접수번호 순서대로(순서대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거리에 차량이 있는데도 연결이 안 돼 빈 차가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패스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패스 시스템과 거리 시스템을 혼용해 이용자가 단거리 차량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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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른 시·도에 비해 출퇴근 시 출퇴근 시간이 매우 길고, 다른 시·도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매우 긴 편이다. 그는 “콜택시 차량이 수리·수리 등으로 바쁜 시간대에 100% 운행되지 않아 대기시간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대별 이용 추이를 분석해 출퇴근 시간과 낮 시간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고, 차량이 집중적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차량을 늘려야 한다.”

장애인제도 개선방안은 16개 장애인단체가 결집해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협의체로, 안건 추진상황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http://kod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제도 개선방안은 장애인 16개 단체를 묶어 장애인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협의체다. 인디고장애인권익연구원, 한국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한국고용안정협회, 한국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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